사진) 원장팀은 2014년 12월부터 2015년 4월까지 5개월간 수혈 없이 양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72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조사결과 무수혈 수술을 받은 환자 전원 헤모글로빈(혈색소) 수치가 수술 전 7g/㎗이하에서 수술 2주 후부터 10~14g/㎗로 정상범위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관절 수술 시 수혈을 최소화한 것이 수술 후 조기 회복에 도움이 됐을 뿐만 아니라 무수혈 인공관절 수술이 그만큼 안전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경봉수 원장은 “다만, 무수혈 인공관절 수술은 환자 안전과 이익을 우선하는 치료법인 만큼 수술 전 과정을 세심하고 철저하게 파악해야 한다”며 “특히 무수혈 최소절개 인공관절수술은 빠른 판단력과 정교한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