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CNS(중추신경계)질환 전문 덴마크 바이오벤처기업 ‘콘테라파마(Contera Pharma)’가 개발한 'JM-010'을 대상으로 ‘개발단계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JM-010은 레보도파로 유발된 이상운동증(LID) 치료제다. 또 콘테라파마사는 부광약품의 댄마크 현지법인 자회사다.
LID는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치료제인 레보도파를 장기 투여하였을 때 환자의 약 60~70%에서 발생하는 운동장애다. 일상생활에 심각한 장애가 따르고 환자의 삶의 질도 현저히 저하시키는 질환이지만 아직까지 만족스러운 치료제가 나오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JM-010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수행된 개념증명 임상시험에서 유효성과 안전성 목표를 모두 만족시키는 효과가 입증됐다. 지난해 독일에서 진행된 제1상 임상시험연구가 성공적으로 완료됐고, 올해 하반기 중 국내에서 제2상 임상시험연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
부광약품, 이상운동 파킨슨병 치료제 ‘JM100’ 희귀약 지정받아
입력 2017-01-05 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