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인도네시아서 바이오시밀러 ‘에포디온’ 출시

입력 2017-01-05 14:20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최근 인도네시아 식약청(BPOM)으로부터 적혈구 생성인자(EPO) 제제인 ‘에포디온’의 품목허가를 취득, 현지 합작투자 법인 대웅인피온을 통해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에포디온’(
사진)은 신장투석과 같은 만성신부전 환자와 항암 환자의 빈혈 치료에 효과적인 의약품으로,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자체 생산되는 최초의 바이오시밀러이다. 대웅제약은 2012년 인도네시아 바이오기업 인피온과 ‘대웅인피온’을 설립한데 이어 현지에 최초의 바이오의약품공장을 건립한 바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 EPO 제품 시장은 약 300억원 규모로 연 평균 2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주로 수입품 위주로 시장이 형성돼 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