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가 2일 올보르 지방법원에 체포 되었을 당시 “나는 돈 한푼 없다”고 밝혔지만 사실이 아닌것으로 드러났다.
정유라를 지난 3일 구금 연장심리 법정에서 기자들을 만나 "국선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말했지만 확인 결과 덴마크 대형 법률회사 tvc 소속 얀 슈나이더 변호사로 밝혀졌다.
tvc는 변호사 60명과 직원 130명원을 두고 있는 대형 법률회사로 세금 관련 전문 법률회사로 출발했으나 지금은 개인과 기업을 상대로 모든 분야에 대한 법률 지원을 하고 있다.
tvc 홈페이지를 통해 얀 슈나이더가 형법 전문 변호사로, 경제 범죄 사건을 다뤄왔다고 소개했다. 또 그는 영어·덴마크어·독일어·노르웨이어·스웨덴어를 할 수 있다고 기재 했다.
당시 인터뷰에서 정유라는 이화여대 입학과 학점 특혜 등 모든 의혹을 부인하고 어머니인 최순실에게 책임을 떠넘겨 정해진 각본대로 진술한 것아니냐는 의심을 샀다.
4일 TBS 김어준 뉴스공장에 출연한 양지열 변호사는 “누군가로부터 도움을 받지 않고서는 할수 없는 행동을 하고 있는 게 이상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집안에 아직 밝히지 못한 관련서류가 남아있을 것 같다”며 의혹을 처음 제기했다.
이에 5일 이외수씨는 트위터를 통해 “정유라 한 푼도 없다더니 덴마크 특급 변호사를 선임했군요. 도대체 저 인간들은 특검이나 국회나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알기에 뻑하면 거짓말만 일삼는 것일까요. 열심히 노력하면서 살아가는 서민들 가슴에 대못 박지 않으려면 엄벌에 처하는 수밖에 없습니다.”라며 글을 남겼다.
한귀섭 대학생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