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보수신당, '투표연령 18세' 하루만에 백지화 파문

입력 2017-01-05 11:09
이종구(왼쪽) 정책위의장과 정병국 창당준비위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보수신당(가칭) 창당 준비회의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개혁보수신당이 투표연령을 만 18세로 낮추기로 합의한 지 하루 만에 사실상 백지화 했다.

정병국 창당준비위원장은 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창당준비회의에서 "이견이 있는 분들도 있고, 어제 참석하지 못한 분들도 있다"며 "이 부분도 다른 사안들과 마찬가지로 토론을 거쳐서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자리에서는 전체적으로 이견이 없었지만 이것을 당론으로 하는 것이 맞느냐하는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보수신당은 투표연령을 현행 만 19세에서 만 18세로 낮추는 것에 대해 합의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