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병원, SCI급 논문 300편 돌파…'독보적 성과'

입력 2017-01-04 19:44

척추 질환을 주로 진료하는 우리들병원(회장 이상호)이 최근 과학기술논문인용 색인(SCI)급 국제 학술지 등재 논문이 300편을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21편을 발표해 전년 보다 175% 늘었다.
 
 이는 우리들병원 소속 의료진이 발표한 SCI급 논문 수로, 1982년에 개원이후 매년 등재 건수가 많아지면서 척추 단일 분야에서 독보적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현재까지 SCI급 논문 304편, 의학 텍스트북 78편을 포함해 각종 저널과 의학서적에 등재된 논문이 총 766편에 이른다.
 
 특히 척추 분야에서 인용 지수(IF)가 높은 'Pain Physician'에 2편, SPINE에 2편, Pain Medicine 2편, European Spine Journal에 1편, MEDICINE에 3편을 등재하는 등 지난해 SCI급 논문은 양 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인용지수는 특정 기간 동안 학술지에 실린 논문이 다른 논문에 인용된 횟수로 산출한다. 전 세계적으로 학술지의 권위와 논문의 중요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이상호 회장은 “우리들병원은 모든 의료진이 국제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으며 그 결과 해마다 SCI급 학술지에 등재된 논문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척추 치료법의 개발과 발전, 의학기술 혁신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SCI는 미국의 민간 정보서비스 제공 기관인 ISI (Institute for Scientific Information)가 1963년부터 발표하기 시작한 과학기술 관련 인용 색인(Science Citation Index, SCI®이다. 국제 저명 학술지를 대상으로 발표한 논문의 수와 그 논문이 타 논문에 인용된 횟수 등 학술지 수준이나 논문의 질적 가치를 평가하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