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학생 결핵감염예방을 위해 2017년부터 2년에 걸쳐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잠복결핵검사(IGRA검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대상은 교직원 2만2700여명이다. 지난해 8월에 결핵예방법 시행규칙이 개정돼 학교에 근무하는 교직원들은 근무기간 중 1회 잠복결핵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2017년도에는 짝수년도 출생 교직원이, 2018년도에는 홀수년도 출생 교직원이 검사를 받는다.
잠복결핵은 결핵균에 감염돼 있으나 아직 발병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잠복결핵감염자 중 약 10%가 평생에 걸쳐 발병하는데 이를 조기에 발견해 약물 등으로 치료하면 90% 이상 예방이 가능하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대구시교육청 교직원 2만2700여명 잠복결핵검사 실시
입력 2017-01-04 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