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별검사팀이 홍완선 전 국민연금관리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의 최근 3년 금융계좌 거래내역을 추적 중입니다. 국민연금의 합병 찬성과 삼성의 최순실씨 일가 특혜지원 사이에 연결고리를 규명하려는 것입니다. 홍 전 본부장은 국민연금의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주도했죠.
오는 12일 귀국하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첫 메시지는 앞으로 한국정치의 지형을 바꿀 수도, 찻잔 속의 태풍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반 전 총장에게는 중요한 시험대입니다. 과연 반 전 총장은 어떤 카드를 꺼낼까요.
취업준비생의 나이가 많아집니다. 지난연말 신입사원을 채용한 기업 498곳의 지원자 중 30대 비율은 42%였습니다. 구직기간이 늘면서 평균연령이 높아졌습니다. 이제 지원자들은 나이를 허투루 먹지 않았음을 증명해야 합니다.
미국과 중국이 아이폰을 놓고 싸웁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중국 아이폰 공장을 미국으로 이전하라고 요구합니다. 하지만 아이폰을 위탁생산하는 폭스콘은 들은 척도 하지 않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소모적인 ‘치킨게임’을 벌이는 사이 삼성전자는 갤럭시S8로 S7의 불명예를 만회할 계획이죠.
고승욱 기자 swk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