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담금질 시작 “6일 오키나와행”

입력 2017-01-04 16:00
사진=AP뉴시스

류현진(30·LA 다저스)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운드 복귀를 위해 담금질을 시작했다.

 소속사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4일 “류현진이 오는 6일 일본 오키나와로 떠난다”며 “그동안 한국에서 개인적으로 훈련했다. 운동에 전념하기 위해 조용한 출국을 원하고 있다. 오키나와에서 2~3주 정도 몸을 만들고 미국으로 들어간다”고 밝혔다.

 소속사가 밝힌 류현진의 몸 상태는 아직 전성기 수준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캐치볼을 하는 수준”이라며 “본격적으로 몸을 만들어 (LA 다저스의) 스프링캠프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빅리그 마운드 복귀를 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2015년 5월 왼쪽 어깨 관절와순 수술을 받고 시즌 내내 재활했다. 수술을 받고 1년을 넘긴 지난해 7월 복귀했지만 왼쪽 팔꿈치 괴사조직 제거수술을 받고 그대로 시즌 아웃 됐다. 류현진은 지난해 11월 귀국해 개인 훈련에 집중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