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한테 당했다”... 박사모 '천호식품 구하기' 나서

입력 2017-01-04 15:12
사진출처=박사모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가 짝퉁 홍삼 제품을 팔다 적발된 천호식품 구하기에 나섰다. 

 박사모의 한 회원은 지난 3일 천호식품 제품 대한 불매운동 조짐이 보인다며 “천호식품은 좌파에게 당한 케이스다”며 구매운동을 제안했다. 

 이에 회원들은 “촛불들이 불매운동 하려한다. 좌파 비방글 올렸던 천호식품 회장이 지금 검찰의 보복을 당하고 있다”며 호응했다. 

사진출처=천호식품

 또 다른 회원은 “ 홍삼농축액 공급업체의 문제라고 버젓히 나와 있는데도 편향적 언론들은 마치 천호식품이 직접 가짜 농축액을 제조해 유통시킨 양 범죄피의자를 교묘하게 바꿔치기한다”며 천호식품이 죄가 없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한 회원은 “이런 곳에 특정기업을 거론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이곳에 기업을 운영하는 다른 분들도 묵묵히 활동 하고 있다”며 현 시국에 집중해야 한다는 생각을 내기도 했다.

 천호식품의 회장 김영식 대표는 최순실게이트로 인한 촛불 시위를 폄하하는 발언을 해 시민들의 큰 반발을 산 바 있다.













김동운 대학생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