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12일 오후 귀국… 대선 행보 본격 가동

입력 2017-01-04 14:54
충북 충주시 문화동에 있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본가 ‘반선재’. 뉴시스

유력한 차기 대선주자로 꼽히는 반기문(73) 전 유엔사무총장이 12일 귀국한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반 전 총장은 12일 오후 5시30분 뉴욕발 OZ221편 여객기로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반 전 총장은 15일 귀국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휴일이고 측근 인사의 조기귀국 설득으로 날짜를 12일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 전 총장은 2007년 유엔사무총장에 당선된 뒤 연임에 성공했다. 그는 10년간 이란 핵 협상과 최근 발효된 파리기후변화협정(파리협정)을 구속력 있는 국제조약으로 만들었다.

지난해 12월 31일 임기를 마무리하고 고국으로 돌아오는 반 전 총장은 차기 대선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