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 잡티 없는 피부 가꾸기 위해선 레이저 치료 선택 기준 파악해야

입력 2017-01-04 14:40

기미는 여성들이 마음 고생하는 피부질환 중 하나다. 광대부위에 짙은 갈색에서 옅은 회갈색으로 경계가 불분명하게 생긴 기미는 얼굴을 칙칙하게 만들어 여성 자신감 하락의 주범이기 때문이다.

동양 여성의 경우는 진피성 기미 이외에도 표피층에 생기는 잡티, 주근깨 등으로 지저분함이 두드러지기 쉽다. 때문에 맑은 피부를 가꾸기 위해 기미주근깨없애는방법 등 기미잡티제거에 큰 관심을 가진 여성들이 많다.

기미치료를 통한 얼굴잡티제거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우선 기미의 발생 원인을 잘 알고 있는 편이 유리하다. 일반적으로 기미 원인으로는 멜라닌 색소의 활성화로 인해 생기는 피부 문제로 피부노화와 자외선의 과도한 노출 또는 임신, 피임약 복용과 같은 호르몬 변화 등이 꼽힌다.

때문에 일상적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다니는 생활습관을 만들고 기미가 생겼을 때는 바로 피부과를 찾아 전문적인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또 이러한 기미의 증상은 초기에는 작은 점처럼 보이지만 방치하면 더 짙어지거나 넓게 퍼지는 탓에 초기에 기미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미주근깨레이저 등 색소레이저를 통해 색소질환 치료를 실시하고 있는 부산해운대센텀 뮬 피부과 최윤덕 원장은 “본인의 피부색소 질환을 정확히 파악한 뒤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 원장은 “색소는 피부 표피층과 진피층에 분포 돼 있기 때문에 환자의 피부타입과 증상에 따라 적절하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모두 기미의 증상인 것처럼 보이더라도 주근깨, 잡티, 검버섯, 점, 오타모반 등 세분화된 색소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한 후 그에 맞는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 가지 레이저 보다는 개인의 증상에 따라 파장이 다른 여러 가지 레이저를 활용한다면 피부 얕은 층부터 깊은 층까지 색소질환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부산해운대센텀 뮬 피부과 측에 따르면 복합레이저룰 이용한 치료의 경우 색소질환의 종류와 깊이, 크기 등 개인의 피부상태에 따라 세밀하게 조절해 치료할 수 있다.

대표적인 색소질환치료전문 레이저로는 피코웨이, 피코슈어 장비를 이용한 피코토닝이 있다. 최 원장에 따르면 피코레이저는 1조분의 1초 안에 레이저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피부자극을 최소화하는 치료이다. 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에너지 조절이 가능해 색소의 넓이, 깊이 등에 따라 맞춤 치료가 가능하고 기미잡티제거는 물론이고 난치성 색소 질환과 문신제거에도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최 원장은 “어떤 파장의 레이저를 얼마만큼의 강도로 조사하는지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케이스를 경험한 전문가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에 대한 이해가 깊은 피부과전문의에게 색소마다 맞는 레이저를 적용한 치료를 받는다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