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혼자?… 쌀 14억원어치가 사라졌다

입력 2017-01-03 23:06
기사 내용과 무관한 미곡처리장의 쌀 자루 자료사진 / 국민일보 DB

전남 보성의 한 농협 미곡처리장에서 추정액 14억원 상당의 쌀이 사라졌다.

 전남 보성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한 농협의 미곡처리장에서 14억원 상당으로 추정되는 쌀이 사라졌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해당 농협은 오는 4일 중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쌀 판매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이 지난 25일쯤부터 연락을 두절하고 출근하지 않은 점을 주시하고 있다. 경찰은 이 직원이 몰래 쌀을 판매하고 대금을 횡령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