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대교 병목현상 남동공단 시화공단 왕체증 2019년말 완전해결

입력 2017-01-03 18:03
인천시 남동구 소래대교가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된다.

인천시는 2019년 12월까지 소래대교(470m)를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고 6차로 규모의 소래로(410m)는 8차로로 확장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소래·논현구역 도시개발사업 시행으로 100만㎡ 이상의 경우 광역교통망을 확보해야 한다는 기준에 따라 병목구간 해결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총 사업비는 255억원이며 시공은 신동아건설㈜이 담당한다.

소래대교와 소래로가 확장되면 출근시 소래대교에서 남동공단까지 이어지는 교통체증과 퇴근시 시화공단까지 이어지는 병목현상이 해소될 전망이다. 시는 또 정체구간 해소로 남동구 소재 소래포구 관광객들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태안 시 도로과장은 “소래대교 양측은 6차로인데 소래대교는 4차로여서 병목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소래대교가 확장되면 주변 교통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1단계로 880m 구간을 완공해 교통체증을 해소한 뒤 여건이 마련되는대로 소래대교 남쪽 아파트밀집지역인 2단계 사업지구 600m 구간에 완충녹지를 조성하는 고속도로 소음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