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연세사랑병원장, 아·태 의료정상포럼 줄기세포 전문위원에

입력 2017-01-03 17:32

강남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이 국내 최초로, 아시아·태평양 의료정상 포럼의 줄기세포 분야 의료 전문위원으로 위촉됐다.
 
병원 측은 “지난달 17일 고 원장이 중국 광저우에 있는 ‘아시아·태평양 의료정상 포럼 조직위원회'로부터 의료 전문위원으로 위촉됐다”고 17일 밝혔다.
 고 원장을 비롯해 미국, 대만, 홍콩, 중국 의료진이 전문위원으로 위촉됐으며 이들은 학술에 필요한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신기술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다.
 
 ‘아시아·태평양 의료정상 포럼 조직위원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 환자들을 위한 연구와 정보 교류 및 각국의 의료 선진화를 위한 의견 교환을 통해 세계 의료발전에 기여하고자 최근 발족됐다.
 아시아·태평양 의료정상 포럼 조직위원회는 중국광동성질환예방관리센터, 광동성건강관리학회, 광저우의사협회, 홍콩관절질환 생물치료포럼, 미국안티에이징연맹, 대만기능의학협회 등 여러 국가 의료 관련 단체로부터 후원을 받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 발족한 세계적 의료 전문 단체로부터 한국 의료진이 전문위원으로 위촉된 점은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관절 질환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와 3D맞춤형 인공관절 수술 등 자체 치료 기술을 연구·개발하면서, 세계 유수 학술지에 논문도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고 원장은 “중국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관절질환으로 고통받는 많은 환자들을 위한 연구 개발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활발한 교류 활동을 통해 세계 의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