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봐도 되는 뉴스] 특검, 최순실 수감된 서울구치소 전격 압수수색

입력 2017-01-03 17:25
사진=뉴시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3일 최순실씨가 수감된 서울구치소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구속된 피의자를 다시 압수수색하는 것은 좀처럼 보기 힘든 일입니다. 영장에는 ‘휴대전화 사용’ ‘국조특위 위원을 이유 없이 막음’ ‘금지 음식 반입’ ‘일반인 수용자보다 2배 넓은 독실 제공’이 혐의사실로 적혀 있습니다.


사진=뉴시스

최근 광주시가 홍성담 화백의 ‘세월오월’ 관련 자료를 박영수 특검팀에게 제출했습니다. 2014년 광주비엔날레에서 이 작품이 전시되지 못한 이유가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있는지 확인하려는 겁니다. 





생각이 다르다고 기자를 못 들어오게 합니다. “왜 그러느냐”며 항의하자 문 밖으로 밀어냅니다. 취재거부와 출입통제는 내부 문제를 드러내고 싶지 않을 때 사용합니다. 비판의 가능성을 원천 봉쇄하는 겁니다. 맞는 생각일까요.


고승욱 기자 swk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