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H7N9형 AI 감염자 또 확인… 19명 확진자 중 3명 사망

입력 2017-01-03 16:17
중국에서 H7N9형 조류 인플루엔자(AI) 감염사례가 또다시 확인돼 보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구이저우(貴州)성 첸난(黔南)자치주 보건 당국은 H7N9형 AI 감염 확진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겨울 중국에서 H7N9형 AI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9명으로 늘어났고 이 중 3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49세로 알려진 이번 감염자는 닭고기 판매 상인으로 알려졌고 현재 첸난 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고병원성 H7N9형 AI는 지난 2013년 3월 중국에서 처음으로 발병했으며 매년 겨울철과 봄철 기간 기승을 부리고 있다. 그동안 H7N9형 AI 감염자는 800명, 사망자는 약 320명으로 집계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