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선발 공고

입력 2017-01-03 12:00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선발 절차.

인사혁신처는 3일 ‘2017년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선발계획’을 4일자로 공고한다고 밝혔다. 
국가직 지역인재 9급은 전국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및 전문대학 출신의 우수 인재를 공직에 채용하는 것으로 2012년 시행됐다,

올해 선발 인원은 지난해보다 10명 많은 170명으로 행정(52명), 회계(20명), 세무(25명), 기계(8명), 농업(10명), 등 13개 직렬에서 선발한다. 지역균형선발을 위해 특정 시·도의 합격자 수가 20%를 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올해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선발시험은 7월 26~28일 원서를 접수한다. 원서접수는 개인이 아니라 소속 학교가 자격 있는 학생을 선발해 접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전문대학(해당 과)은 학과성적 상위 30% 이내 등 자격요건을 갖춘 우수한 졸업(예정)자를 5명까지 추천할 수 있다.

8월 26일 필기시험(국어·한국사·영어), 10월 22일 면접시험을 거쳐 11월 3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자는 내년 5월(예정)부터 중앙부처에서 6개월간 수습근무 후 임용심사를 거쳐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박제국 인사혁신처 차장은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채용제도는 공무원에게 필요한 소명의식과 직무역량을 갖춘 내 고장 우수 인재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면서 “이 제도를 통해 학력과 간판이 아니라 능력과 실력을 갖춘 인재가 인정받는 사회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