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인터폴 사무총국이 최순실(61)씨의 딸 정유라(21)씨에 대한 적색수배 발부를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경찰은 지난달 27일 인터폴에 정씨에 대한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인터폴은 적색수배 발부 심사를 한 결과, 덴마크 당국이 정씨를 검거하고 구금 연장결정을 하면서 적색수배 필요성이 적어졌기 때문에 적색수배 발부를 보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덴마크 올보르 지방법원은 2일 오후(현지시간) 정씨 구금 기간 연장 여부에 대한 심리를 벌여 정씨의 구금 기간을 오는 30일 오후 9시까지로 4주 연장하기로 했다.
윤성민 기자 wood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