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화요일 출근길에도 마스크를 쓰는 게 좋습니다. 여전히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인데요. 안개도 짙어 교통안전에 주의하는 게 좋습니다. 미세먼지와 안개는 낮부터 사라질 예정입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2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낀 곳이 있고 그 밖에 지역에도 연무가 짙게 낀 곳이 있습니다.
오전 4시 현재 주요 지점의 가시거리 현황을 살펴보면 경기도 연천이 40m, 강원도 홍천이 70m, 문막이 130m, 충남 논산 70m, 부여 70m, 전남 완주 40m, 익산 50m로 시야가 매우 답답합니다.
안개와 함께 미세먼지도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어제 중국발 스모그로 오전까지 전 지역이 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유지하다 낮에 대기가 확산되면서 ‘보통’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입니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지만 일교차가 크게 벌어질 예정이니 옷차림에 주의해야 합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1도, 춘천이 영하 3.8도, 대구가 4도, 부산이 5.9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여기에 바람이 조금 불어 체감온도가 2~3도 가량 낮습니다.
그러나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올라 비교적 포근하겠습니다. 서울이 6도, 춘천이 5도, 대구가 10도, 부산이 12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당분간 내륙지방은 큰 추위 없이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모레인 5일 목요일엔 제주도에 비, 강원과 경북 산간지역엔 눈 소식이 있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마스크 챙기세요.
등굣길 : 마스크 챙기세요.
산책길 : ★★☆☆☆
◇국내 최초 모바일 전용 날씨 정보 콘텐츠 [친절한 쿡캐스터]는 매일 아침 국민일보 독자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커밍 쑤운~~~!!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