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국민일보] 트럼프 측근, 지난해 국정원장 만났다

입력 2017-01-03 07:00
1월 3일 오늘의 국민일보입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폴 매너포트 전 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해 말 2박3일간 방한해 이병호 국가정보원장 및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등 여야 정치인들과 극비 회동했습니다. 조기 대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차기 정부 향배를 탐색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조현천 기무사령관이 ‘차세대 전투기(F-X) 시설사업 로비 실태’ 보고서 등 각종 기무사 내부정보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비선 보고’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조 사령관이 우 전 수석에게 인사 정보 외에 군 민감 정보도 전달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이화여대 입학·학사 과정에서 특혜를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61)씨 딸 정유라(21)씨가 덴마크 현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이대 입학·학사 특혜 수사가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