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의 배우 밀라 요보비치와 폴 앤더슨 감독이 내한한다.
2일 배급사 UPI코리아 측에 따르면 밀로 요보비치와 폴 앤더슨 감독은 ‘레지던트: 파멸의 날’ 홍보 차 오는 13일 한국에 방문한다. 이날 예정된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행사에는 영화에 특별출연한 배우 이준기가 동행한다.
밀라 요보비치는 ‘친한파’ 배우로 알려졌다. SNS에 태권도를 배우는 딸의 모습을 공개하는가 하면, 과거 인터뷰에서 “한국의 불고기를 사랑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레지던트 이블5: 최후의 심판’(2012) 개봉 당시 일본 프리미어에서 “한국에 꼭 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오는 25일 개봉하는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은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다. 모든 것을 끝내기 위해 파멸의 근원지 라쿤 시티로 돌아 온 인류의 유일한 희망 앨리스(밀라 요보비치)가 엄브렐라 그룹과 벌이는 마지막 전쟁을 그린다.
15년간 이어져온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는 전 세계에서 10억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거둬들였다. 특히나 중심 캐릭터인 앨리스는 매 시리즈마다 돋보이는 비주얼과 액션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