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수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은 2일 직원들에게 "문체부가 새해에는 우리의 꿈을 잘 설계해서 세워나가자"는 취지의 당부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문체부 관계자에 따르면 송 차관은 이날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시무식 이후 조윤선 문체부 장관 및 각 실·국장들과 가진 티타임에서 이같이 밝혔다.
송 차관은 또 "우리 부처가 암흑 속에 있다는 느낌이 든다"며 "우리가 스스로의 꿈을 계획해 문체부가 국가에 더 기여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임명되자마자 기획조정실장 시절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관여 의혹이 제기된 송 장관은 이날 시무식과 함께 차관 공식 일정을 시작했으며 오는 6일 조 장관과 함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 대한 신년 업무보고 등의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