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오후 톡톡] 덴마크에서 체포된 정유라… “72시간 지나면 풀려날 수 있다”

입력 2017-01-02 15:46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2일 덴마크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불법체류 혐의입니다. 정씨의 아들 외에 20대 남성 2명과 60대 여성 1명이 함께 체포됐죠. 하지만 국내로 부르는 절차가 까다롭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딸 섬나씨는 2014년 5월말 프랑스에서 체포됐지만 아직 송환하지 못했습니다.



1일 박근혜 대통령이 기자들과 만났습니다. 수정 없이 말한 그대로 받아썼습니다. “그것을 그냥 어떻게 그것은 아무 것도 아니고, 계속 그냥 그때 무슨 일이 있었다 하는 것으로 계속 나아가니까 이게 설명하고 그런 것이 하나도 의미가 없이 된 것으로 기억이 돼요.” 앞과 뒤의 여러 문장을 모두 읽고 가만히 생각하면 무슨 뜻인지 이해할 수는 있습니다.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가 2일 탈당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까지 자진탈당을 요구했죠. 서청원·최경환 의원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하지만 이 전 대표도 여론이 좋지 않습니다. 야당은 ‘정치쇼’라며 정계은퇴를 요구합니다.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 방사제에 관광객이 북적입니다.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공유가 김고은에게 꽃다발을 준 곳입니다. 인증샷을 찍는 관광객에게 드라마 속 아이템을 빌려주는 서비스도 생겼습니다.


고승욱 기자 swk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