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지지 보수단체 집회에서 "박근혜는 무죄"라며 박근혜 대통령 지지 발언을 한 남학생의 영상이 인터넷에서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하는 네티즌들은 "용기있는 행동"이라고 반겼다. 그러나 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적지 않다.
학생의 대통령 지지 발언을 두고, 온라인에서 갑론을박 논란이 이어지자 이 학생이 다니는 것으로 언급된 고등학교는 "우리 학교 학생이 아니다"는 공지를 띄웠다.
다음은 31일 서울광장 등에서 여러 친박단체가 개최한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에 참가한 한 남학생의 발언을 담은 영상이다.
"학교에 다니면서 가장 많이 느끼는 것이, 학교 교육이 전교조 스럽다는 것"이라고 말문을 연 이 남학생은 박근혜 대통령은 좌파 교육자가 만든 악역을 맡았을 뿐이고, 결국 죄가 없다고 주장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