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정유라 신병인도 요청시 즉시 조치”

입력 2017-01-02 13:55
외교부가 덴마크 경찰로부터 정유라씨의 신병 인도를 조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뉴시스가 2일 보도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주덴마크대사관을 통해 정씨의 체포 관련사항을 확인 중”이라며 “관계기관에서 외교부로 신병 인도 협조를 요청하는 즉시 관련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순실씨의 딸인 정씨는 1일(현지시간) 밤 덴마크 북부 올보르그에서 현지 경찰에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됐다. 박근혜정부 국정농단 세력의 핵심인물 중 하나로 지목됐다. 지금까지 국회 최순실 국조특위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았다.

 외교부는 앞서 지난달 22일 정씨의 여권을 무효화하기 위한 조치로 여권 반납 명령서를 발송한 바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