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주덴마크대사관을 통해 정씨의 체포 관련사항을 확인 중”이라며 “관계기관에서 외교부로 신병 인도 협조를 요청하는 즉시 관련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순실씨의 딸인 정씨는 1일(현지시간) 밤 덴마크 북부 올보르그에서 현지 경찰에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됐다. 박근혜정부 국정농단 세력의 핵심인물 중 하나로 지목됐다. 지금까지 국회 최순실 국조특위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았다.
외교부는 앞서 지난달 22일 정씨의 여권을 무효화하기 위한 조치로 여권 반납 명령서를 발송한 바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