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0시13분께 서울 은평구 불광동에 있는 빌라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44분만에 꺼졌다.
이날 화재가 발생한 빌라 윗층 거주자 등 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웃 주민 25명이 긴급 대피했지만 다행히 큰 부상자는 없었다.
건물 일부가 소실되고 냉장고 등 가재도구가 불에 타는 등 소방 추산 886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안 내부에서의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뉴시스>
서울 불광동 빌라서 불… 한밤 수십명 대피
입력 2017-01-02 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