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정유년 첫 월요일 출근길 “중부지방에선 우산 챙기세요”

입력 2017-01-02 06:23 수정 2017-01-02 06:42

2017년 첫 번째 월요일 출근길 중부지방 곳곳에서 비나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작은 우산을 하나씩 챙기길 바랍니다.

 기상청은 2일 오전 서울, 경기, 강원 영서, 충남 북부 등 중부지방과 제주에서 비나 눈이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비가 예보된 곳에서 5㎜ 미만입니다. 강원 산간에서는 1㎝ 안팎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보다 높겠습니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 차는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주의하길 바랍니다. 낮 최고기온은 영상 7~14도입니다.

 아침까지 일부 내륙에서 안개가, 낮 동안 박무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교통안전에 유의하길 바랍니다. 낮부터 밤 사이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연무 짙게 끼는 곳도 있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유입된 중국발 미세먼지가 점차 남하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 광주, 전북, 경북에서는 ‘나쁨(일평균 81~150㎍/㎥)’, 그 밖의 권역에서는 ‘보통(일평균 31~80㎍/㎥)’ 수준을 가리키겠습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