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5시26분쯤 강원 태백시 상장동 1주공아파트에 사는 최모(65)씨가 자신이 직접 만든 사제권총으로 자신의 머리를 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신고를 접한 태백소방서 119구급대가 최씨를 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했으나 최씨는 오후 6시43분쯤 끝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자살 직전 태백소방서에 연락한 후 직접 만든 길이 30㎝의 사제권총으로 자신의 옆머리를 쐈으며 최씨의 옷에는 가족에게 남기는 유서들이 있었다.
경찰은 사제권총이라는 특이점이 있어 강원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를 급파해 사제총기 감식과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중이다.
태백=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자신이 만든 권총으로 목숨끊은 60대 “경찰 과학수사대 급파”
입력 2017-01-01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