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보수신당 “朴, 여전히 상황인식 부재… 답답하다”

입력 2017-01-01 17:25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청와대 상춘제에서 출입기자단과 신년 인사를 겸한 티타임을 하고 있다. 뉴시스

비박계 신당인 개혁보수신당(가칭)은 1일 박근혜 대통령이 출입기자들과의 신년인사 겸 티타임에서 모든 의혹을 부인한 데 대해 “국민 분노에 대한 상황 인식이 부재해 여기까지 왔는데 지금도 그 연장선이라는 것이 안타깝고 답답하다”고 혹평했다.

오신환 대변인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헌법재판소의 결론이 아직 안 났지만 이런 상황에 대한 책임 통감과 국민께 사죄 말씀을 먼저 하는 것이 맞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대변인은 “그동안 관련 의혹을 부인한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며 “여전히 국민의 민심을 잘 헤아리지 못하는 상황이 아쉽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정혼란 사태의 중심에 있는 대통령이 탄핵을 당한 것 아니냐”며 거듭 박 대통령의 상황 인식을 질타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