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일 국회의 탄핵소추로 직무정지 상태인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상춘재에서 가진 출입기자들과의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세월호 7시간 관련 의혹을 모두 부인한 데 대해 “후안무치의 극치라는 말 외엔 다른 표현을 찾지 못하겠다”고 맹비난했다.
박경미 민주당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아이들이 수장됐는데 머리를 만졌다는 사람이 정말 부끄러운줄 모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직무정지 당한 상태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며 “부끄러운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동안 잠자코 있는 것이 도리”라고 강조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