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은 정유년 새해 첫 날을 맞은 1일 "시대교체를 이끌어내는 과감한 개혁정부를 수립할 것"이라며 정권교체 의지를 다졌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신년인사회를 열고 이같이 말한 뒤, "반공주의에 뿌리를 둔 극우 정치세력을 역사에서 영원히 퇴출시키는 선거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정치, 재벌, 검찰, 언론, 사회 등 도처에 꽈리 틀고 있는 부패와 기득권 카르텔을 과감히 청산해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시작하겠다. 만인이 평등한 법치를 세우고 열심히 일한 만큼 대접받는 정의로운 사회를 열어나갈 것"이라며 "2017년 대선은 촛불민심의 승리이자, 국민주권의 힘찬 선언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회찬 원내대표 또한 "저는 정유년을 '바를 정(正), 있을 유(有)' 즉 정의가 바로 서는 해라고 규정하고 싶다"며 "정치정의, 경제정의, 그리고 사회정의가 한껏 바로 서는 2017년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정의당 지도부는 이날 신년인사회를 마친 뒤,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세월호사고희생자 합동분향소에 참배하며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