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靑기자단과 신년인사…탄핵소추 후 첫 대외일정

입력 2017-01-01 13:28
2017년 정유년 첫날인 1일 오전 청와대가 안개에 싸여 있다. 뉴시스

국회 탄핵소추로 청와대 관저에만 머물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오후 청와대 출입 기자들과 신년간담회를 한다. 이는 탄핵 소추이후 첫 대외일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상춘재에서 인사를 나누시고 새해 덕담과 안부를 전하는 자리가 되겠다”며 “청와대를 출입하면서 (기자들이) 궁금해 하는 그런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취임 후 매년 12월 31일 신년사를 발표하고, 1월 1일 현충원을 참배했으나 올해는 탄핵소추로 직무수행이 불가능해지면서 대외일정을 갖지 않았다.

박 대통령은 오전 9시부터 1시간가량 참모진과 떡국 조찬을 했으며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수석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