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새 당사에서 새해맞이… “반드시 개헌·정권교체”

입력 2017-01-01 10:34 수정 2017-01-01 10:35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정유년 단배식에서 주승용(왼쪽부터) 원내대표,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 정대철 상임고문, 천정배 전 대표가 기념 건배를 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당은 정유년 새해 첫 날을 맞은 1일 새로 마련한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단배식을 갖고 개헌 등 국가대개혁과 정권교체를 다짐했다.

국민의당 지도부를 비롯한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전 여의도로 옮긴 새 당사에서 현판식과 함께 단배식을 열고 정권교체 의지를 다졌다.

김동철 비대위원장은 "새해는 정유년, 닭의 해라고 하는데 닭은 어둠을 뚫고 새벽을 밝힌다. 우리 국민의당이 민주주의의 어둠을 뚫고 새벽을 열고, 민생과 경제의 어둠을 뚫고 새벽을 열고, 그리고 남북관계의 어둠을 뚫고 남북관계의 새벽을 열겠다"며 "우리모두 힘을 합하면 금년 정권교체, 할 수 있다. 우리 국민의당이 해내자"고 외쳤다.

주승용 원내대표 또한 "금년 한해는 서민이 활짝 웃는 한해가 됐으면 좋겠다. 경제와 안보가 우선"이라며 "우리 국민의당이 금년 대선 정권교체를 국민의당 중심으로 이루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기 위해선 사회적 대개혁, 국가대개혁을 이룩하고, 제왕적대통령제를 반드시 폐지시키는데 우리 국민의당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지도부는 새해 첫 비대위원회의와 의원총회를 곧장 개최하면서 단합을 다졌다. 그러나 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