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스탄불 클럽서 총격테러, 최소 35명 사망

입력 2017-01-01 09:47 수정 2017-01-01 10:20
터키 이스탄불의 나이트클럽에서 총격테러가 발생해 최소 35명이 사망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유명 클럽에서 총격테러가 발생해 최소 35명이 사망한 가운데 경찰 관계자들이 사건 장소 인근에서 시민들을 대피시키고 있다. AP뉴시스


터키 정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0분쯤 이스탄불 오르타쾨이 지역에 있는 레이나 클럽에서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무장괴한이 들이닥쳐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최소 35명이 사망하고 40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당시 클럽에는 수백명이 모여 있었다.

이 클럽이 위치한 오르타쾨이는 고급식당이 밀집한 해안가 지역이다. 

1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유명 클럽에서 총격테러가 발생해 최소 35명이 사망한 가운데 경찰 관계자들이 사건을 수습하고 있다. AP뉴시스

이스탄불은 최근 테러 경보를 내리고 경찰 1만7000명을 배치해 테러에 대비해 왔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