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어려움 속 하나로 뭉쳤다"

입력 2017-01-01 07:55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2016년 어려움 속에서 우리는 하나로 뭉쳤고 전진하는 데 필요한 잠재력도 키웠다"고 밝혔다고 타스 통신 등 러시아 언론이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간 지난달 3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우리는 자신의 능력과 조국을 믿었다"며 "우리는 일하고 또한 성공적으로 일하면서 많은 것을 성취했다"고 역설했다. 이어 "새해에 우리의 조국 러시아에 평화와 번영이 지속되고 모든 국민이 행복, 건강과 웰빙의 삶을 보내기를 축원한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세계 각국 정상에게 새해 인사를 하면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대신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에게 새해 인사를 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다. 그는 트럼프 당선인에게 "양국이 건설적·실용적인 방식으로 다방면의 협력 메커니즘을 회복하는 단계에 들어서고, 세계 무대에서 완전히 새로운 단계의 상호작용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