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새해에는 새 대한민국 건설해야"

입력 2017-01-01 00:11
박원순 서울시장이 신년메시지에서 "새해에는 모든 낡은 질서를 깨뜨리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1일 0시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타종을 마친 뒤 "지난해는 국민 모두가 아프고 시리고 힘든 한 해였다"면서도 "절망의 끝자락에서 희망이 피어났다. 100만~200만 국민이 광장에서 촛불을 들고 국민이 나라의 주인임을 선포했고 질서 있고 평화로운 시민명예혁명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라다운 나라, 우리가 온 마음과 사랑을 바칠 수 있는 나라,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평화가 들꽃처럼 피어나는 나라, 그런 나라를 만들자"고 당부한뒤 시민들과 '아침이슬'을 함께 불렀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