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연기대상] 박보검 네티즌상 수상…"소중함을 아는 배우 되겠다"

입력 2016-12-31 23:00 수정 2017-01-01 00:59
사진 = KBS 2TV '2016 KBS 연기대상' 방송 캡쳐

배우 박보검이 2016 시청자가 뽑은 네티즌상의 영예를 안았다.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진행된 '2016 KBS 연기대상'에서는 박보검, 전현무, 김지원이 진행을 맡았다.

이날 박보검은 지난 5일부터 28일까지 KBS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네티즌 투표를 통해 네티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앞서 박보검은 올 하반기 KBS 2TV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왕세자 이영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수상자로 호명돼 무대에 오른 박보검은 "이 상을 받을 줄 몰랐다. 올 한 해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고 과분한 사랑을 받은 것 같아서 어깨가 무겁다"며 "인기는 영원하지 않다고 아버지가 말씀하셨다. 소중함을 잃지 않도록 마음에 새기고, 팬들을 더 사랑하고 존중하는 배우가 되겠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내년에는 제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다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감독님, 작가님께도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