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 누적 참가자가 연인원 1000만명을 돌파했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31일 "오늘 오후 9시를 기준으로 박근혜 퇴진 촛불이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첫 집회가 시작된 지난 10월29일 이후 주말 촛불집회에 나온 시민들이 전국 기준 1000만명을 돌파한 것이다.
가장 많은 시민이 거리에 나온 날은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전 주말 열린 주말 6차 촛불집회(전국 232만명)였다.
촛불집회 연인원 1000만 돌파 소식이 전해지자 시민들은 환호했다. 퇴진행동은 이날 '송박영신'(送朴迎新·박근혜 대통령을 보내고 새해를 맞음) 촛불집회를 열고 박 대통령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