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촛불 드디어 1000만 채워

입력 2016-12-31 21:43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며 3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10차 촛불집회에 참가한 시민이 촛불을 들고 있다. 뉴시스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 누적 참가자가 연인원 1000만명을 돌파했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31일 "오늘 오후 9시를 기준으로 박근혜 퇴진 촛불이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첫 집회가 시작된 지난 10월29일 이후 주말 촛불집회에 나온 시민들이 전국 기준 1000만명을 돌파한 것이다.
 가장 많은 시민이 거리에 나온 날은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전 주말 열린 주말 6차 촛불집회(전국 232만명)였다.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며 3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10차 촛불집회에 참가한 시민이 촛불을 들고 있다. 뉴시스

 촛불집회 연인원 1000만 돌파 소식이 전해지자 시민들은 환호했다. 퇴진행동은 이날 '송박영신'(送朴迎新·박근혜 대통령을 보내고 새해를 맞음) 촛불집회를 열고 박 대통령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