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밑 바그다드 도심 "쾅,쾅!"… 최소 사망 28명, 부상 54명

입력 2016-12-31 17:33

올해 마지막 날 바그다드가 피로 물들었다.  31일 뉴시스에 따르면 새해를 하루 앞둔 이날 오전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중심부 사람이 붐비는 시니크 지역 시장에서 2차례 폭탄이 터져 수십 명이 숨지거나 부상당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현재까지 최소 28명이 사망했고 최소 54명이 부상한 것으로 보이며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라크 내무부는 도로에 매설된 폭탄이 터졌으며 많은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테러범이 자살 폭탄테러를 저질렀다고 전했다.
 이라크 경찰은 자폭범은 2명이지만 테러 배후는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