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AI 발생시군에서 반복해서 나타나고 있어…자그마한 틈도 안 돼”

입력 2016-12-31 15:06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31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에 대해 “방역에 자그마한 틈도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관합동 AI 일일점검회의’에서 “AI 의심건수는 감소 추세이나 AI가 발생한 시군에서 반복해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도 포천에서는 폐사한 고양이 사체에서 AI H5N6형 바이러스가 검출되기도 했다.

황 권한대행은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AI 발생지역은 살처분을 과감하고 신속하게 완료하고, 철저한 매몰지 관리와 농장의 청결 유지 등 꼼꼼한 사후관리로 추가 AI 발생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대규모 가금단지는 물론 소규모 농가도 소독을 철저히 하고 출입 차량 제한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AI 방역전문가의 컨설팅, 사전 매몰지 준비, 방역 대체인력 확보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