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 오늘 태극기집회 또 참석합니다. 집회 한번 나가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네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후 2시 시청앞 대한문에서 만나요”라고 했다.
박사모 등 탄핵 반대 보수단체 모임인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오후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탄핵 무효를 요구한다. 지난 24일 집회에는 집회 측 추산 160만명, 경찰 추산 1만5000명이 모였다.
한편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강원행동’은 오후 5시부터 강원 춘천시 석사동 소재 김 의원 지역 사무실 앞에서 박 대통령 퇴진과 김 의원 사퇴를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연다는 방침이다. 주최 측은 7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인적 쇄신 방침을 언급하며 ‘무분별하며 상식에 어긋나는 지나친 언사로 국민들 눈살 찌푸리게 한 사람들’ 등에 대해 내년 1월 6일까지 자진탈당을 요구했다. 인 위원장이 언급한 자진탈당 대상자에는 김 의원의 이름도 정치권 안팎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