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화가 3600만원… NBA 슈퍼스타 커리가 신던 거니까!

입력 2016-12-31 11:06

3600만원짜리 농구화가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31일(한국시간)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의 슈퍼스타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의 농구화가 경매에서 한화 약 3600만원에 팔렸다고 밝혔다.
이 농구화는 커리가 실제 경기에서 신었던 것으로 'oakland strong(오클랜드는 강하다)'이라는 그래비티 메시지와 커리의 친필사인이 담겨져 있다.
이날 경매행사는 이달 초 오클랜드(골든스테이트의 연고지) 화재로 36명이 사망한 사건을 애도하고, 피해자 지원을 위한 것.
한편, 역대 경매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농구화는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1997년 파이널에서 신었던 것으로 2013년 경매에서 무려 10만4765달러(약 1억2600만원)에 팔린 것으로 전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