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항공기가 폭파 위협을 받아 체코 프라하 공항에 비상착륙했다.
30일 밀란 코바네치 체코 내무장관은 체코 TV를 통해 경찰이 항공기를 폭파하겠다고 위협한 폴란드인을 체포해 구금했다고 밝혔다.
체코 항공교통관제도 리차드 클리마 대변인에 따르면 이 항공기는 폴란드 엔터항공 소속 보잉 707 여객기로 스페인 남부 라스팔마스를 출발해 폴란드 바르샤바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승무원 포함 승객 160여 명이 탑승했는데 대부분 폴란드인이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코바네치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모든 탑승객들이 안전하며, 다친 사람은 없다. 아직까진 테러리스트 공격이 아닌 것처럼 보인다”고 전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또 '비행기 폭파' 위협, 프라하 비상착륙… 테러는 아닌 듯
입력 2016-12-31 1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