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에서 45경기를 뛰며 맹활약을 펼친 박용우는 넓은 시야와 볼 배급 능력, 패스 능력을 겸비한 멀티형 선수로 꼽힌다.
울산은 박용우의 이적으로 기존 수비수 정승현과 전북현대에서 새롭게 합류한 최규백까지 리우올림픽에서 호흡을 맞췄던 수비진 3명을 보유하게 됐다.
박용우는 "개인적인 성적보단 팀에 잘 적응해서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며 "1차적으로 팀이 전반기 상위스플릿에 들어가고, 그 다음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과 리그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