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MBC연기대상' 대상 영예…"청심환 먹었는데도 설레"

입력 2016-12-31 02:07

‘2016 MBC 연기대상’ 대상은 배우 이종석에게 돌아갔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2016 MBC 연기대상’에서 이종석이 드라마‘W’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W'로 최우수상과 배우 한효주와 함께 베스트커플상까지 수상한 이종석은 시청자 투표로 선정된 연기대상 수상자로 호명되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무대에 오른 이종석은 “제가 남들처럼 멋들어진 소감을 잘 못한다. 감사하다. 팬들에게도 너무 고맙다. 열심히 하겠다"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

짧은 수상소감에 MC 김국진이 “더 할 말이 없냐?”고 묻자 이종석은 “청심환 2개를 먹었는데 너무 잠이 와가지고. 끝날 때 되니까 가슴이 뛴다. 감사하다”고 답했다.

이날 ‘2016 MBC연기대상’은 ‘더블유’가 휩쓸었다. ‘더블유’는 베스트 커플상·작가상·황금연기상(미니시리즈)·남자 최우수연기상(미니시리즈)·여자 최우수연기상(미니시리즈)·올해의 드라마를 비롯해 대상까지 총 7개의 상을 가져갔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