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성탄절에 사망한 팝스타 조지 마이클의 사인이 제대로 규명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30일(현지시간) 영국 템스 밸리 경찰은 이날 마이클의 시신에 대해 부검을 실시했지만 사망 원인을 결론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의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추가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추가 조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수 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나, 경찰 관계자는 마이클의 사망 원인을 설명할 수는 없지만 의심스러운 부분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AP통신은 경찰이 마이클이 살해당했다는 증거를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는 마이클의 죽음이 자살이 아닌 타살이라는 일부의 지적을 염두해둔 것으로 보인다.
조지 마이클은 성탄절인 지난 25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현재까지 사망 원인은 심장 마비로 추정되고 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