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태 순천향대부천병원 교수, 에세이집 ‘뇌혈관 청소부’ 출간

입력 2016-12-30 10:57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은 최근 신경외과 김범태(
사진) 교수가 에세이집 ‘뇌혈관 청소부’를 펴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20년간 진료 현장에서 뇌혈관질환을 다루며 느낀 점들을 수필 형식으로 진솔하게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책은 ▲캄보디아에 희망을 전한 의료봉사 이야기, ▲특별한 환자와의 인연, ▲환자를 위한 의료기기 개발 및 특허등록, ▲의사들을 위한 교육과 영문 교과서 출간 노력 등을 주제로 지난 20년간 틈틈이 써놓은 글들을 엮었다. 일반 독자를 위해 ‘알아두면 유익한 뇌혈관 질환 상식’을 부록으로 싣고 있다.

김 교수는 출간사를 통해 “복잡한 뇌혈관을 청소하는 의사로서 우리 인생의 복잡한 길과 뇌혈관이 닮아 있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이 책이 복잡한 머리를 움켜쥔 사람들의 가슴에 희망으로 전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출간 소감을 밝혔다.

김 교수는 현재 순천향대부천병원 신경외과 교수겸 뇌졸중치료센터장으로 재직 중이다.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장과 순천향대의대동창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대한뇌혈관외과학회 상임이사로 활동 중이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