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30일 금요일자 국민일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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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비리 백화점으로 전락한 국악 경연대회의 금품수수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광주지검은 심사위원을 맡은 역대 대통령상 수상자 등이 지역 경연대회 입상을 조건으로 최대 1억원의 뒷돈을 챙겼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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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씨 모녀가 삼성의 자금지원 창구인 독일 현지법인 코레스포츠를 설립하기 4개월 전부터 정유라씨에 대한 지원을 승마협회에 요청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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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정부 지원에서 빠진 3~4단계 피해자 구제를 위한 길이 열렸습니다. 원료물질을 판매한 SK케미컬은 250억원, 판매량이 가장 많은 옥시는 500억원의 분담금이 배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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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위 위원들의 성향 출신 추천기관 등을 뒷조사한 내용을 담은 내부 보고서를 특검이 확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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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 경제성장률을 당초 3.0%에서 2.6%로 낮춰 잡았습니다. 2%대 전망치를 내놓기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이후 18년 만입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