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권 위성방송 알 자지라에 따르면 이번 휴전 합의는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알누스라 전선은 배제된 채 이뤄졌다. 다음달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정부군과 반군이 러시아와 터키의 감독 하에 평화 협상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터키 아나톨루 통신은 29일 오후 12시부터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 측이 민간인 철수를 위해 휴전에 돌입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휴전 대상지역도 알레포에서 시리아 전역으로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의 핵심 동맹국이다. 터키는 시리아 반군을 지원하고 있다. 시리아 휴전 협정은 내전 6년째인 올해 초부터 여러 차례 시도됐지만 얼마 못 가 모두 뒤집혔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